낙엽이 소리내는 매헌 숲의 가을 매헌 숲으로 장대비가 쏟아지면서 나무들 주변에 투명한 비 울타리를 만들다. 비 오는 날의 산책 숲에서 풍겨오는 풀내음이 너무도 좋다. 비에 젖은 벤치에 앉기 힘들어서 쉼없이 걸었더니 학창시절 교련시간에 유격연습을 한 것 같다. ㅋㅋ 집 근처에 이렇게 좋은 숲이 있음에 감사하다 1986년에 만든 숲이라한다. 그 동안 나무들이 홀로 자라느라 애썼다. 메타세콰이어 나무들이 너무 멋진 숲이다. 와락 비 한방에 숲의 풍경을 바꾸다. 사진속으로~` 2024.10.18
가을비 내리는 매헌 숲에서 오후가 되니 폭우가 쏟아지다. 가을비라고 !? 한 달 전에 약속을 했다. 매헌 숲에서 후배와 만나기로 했다. 후배에게 전화가 왔다. (비가 와서 만나기 어렵겠지요 ?)ㅋㅋ (비가 오면 숲에 못 가나 ? 만나야지) 하고 매헌 숲으로 왔다. 숲으로 빗소리와 함께 무거운 침묵이 흐르다. 숲으로 내리는 비는 늘 과묵하다. 종종 비가 오는 날에도 숲으로 산책을 왔다. 따끈한 커피의 향과 맛이 아주 잘 어울리는 가을비 내리는 금요일이다. #매헌숲카페#비오는금요일#후배와만나기#비내리는숲은고요하다#청설모를만날수있을까! 사진속으로~` 2024.10.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