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0/15 6

아동보호 구역 색칠하기.

이른 아침부터 창문으로 들어오는 페인트. 신나 냄새로 집 안 전체로 머리가 어질거리다. 어디에서 올라오는 페인트 냄새인가 내다보니 온 동네 자동차 길이 주황색이다. 우리 아파트와 언주 초등학교가 담 한 개로 붙어 있다. 우리 집 두 아이도 언주 초등학교를 졸업했고 나 또한 언주 초등학교에서 4 년을 근무했다 학교 공사를 몇 년동안 할 때 학교 내부 디자인이며 채색에 내 의견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들어갔기에 꼭 내 손으로 만든 학교처럼 애착이 많이 가는 학교다. 온 동네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언주초등학교애 소속되어 있기에 모두가 한 가족같다. 아침. 저녁 아이들 등하교 시간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을 보호하느라 아이들 숫자보다 많다 거기에 방과후에는 각종 학원 선생님들이 아이들을 줄세워 학원 자동차까지 인솔한다..

동네의 비빔국수 집.

우리동네에 있는 국수 파는 집. 가게 이름은 늘 기억하지 못하고 산책 후에 종종 들려서 잔치국수나 비빔국수를 먹는다. 국수의 쫄깃함을 내 솜씨로는 따라 갈 수가 없다. 가격이 그닥 싸지 않지만 혼자 먹기는 좋다. 비빔국수 위에 얹져있어야 할 삶은 달걀이 없어서 조금은 서운했다. 목욕을 다녀오는 길에 늦은 점심을 먹었다. (인덕원 국수집 ) 양재동 전화국 사거리에 있다 가 건물로 지어진 국수집인데 손님이 늘 많다. 벤뎅이로 푹 고아서 만든 육수가 감칠맛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