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가 길어지면 한 두끼는 배달음식을 먹고싶다. 남편은 배달오는 음식을 싫어하지 않는다. 휴일이 길어지면 하루 세 끼니를 챙겨달라기 미안하단다. 그래서 종종 배달 음식을 시킨다. 내가 좋아하는 생선구이와 남편이 좋아하는 제육볶음을 시켜 먹는다. 둘이 먹어도 음식이 남기에 한 끼니를 더 먹는다. 생선요리를 좋아하지만 집에서 조리하기 어렵다. 그래서 시켜 먹으면 입에서는 좋은데 속은 불편하여 끙끙거리다. 생선냄새가 계속 올라온다. 나이가 드니 속도 노쇠하여 종종 거북하다. 오늘은 빈둥거리다가 저녁에 산책을 다녀왔다 공기가 급하게 차가워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