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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 모두가 좋아하는 닭강정.

우리동네에서 오래 된 닭강정 가게가 있다. 가게 이름이 (쿵닭 쿵닭)이다. 언주초등학교 교문과 나란히 있는 가게라 초등학교 아이들에겐 ( 참새 방앗간)인 장소다. 닭 튀김의 종류도 너무나 다양하고 많기에 아이들도 컵으로 받아드는 닭요리도 여러 가지다. 초등학교 때 쿵닭 집의 온갖 주던부리에 익숙해진 입맛은 중 고등학생이 되어도 단골들이다. 그리고 어른이 되고 나서도 쿵닭을 사러 온다고 한다 유년의 추억이 가득한 집이기에 우리 집 아이들도 좋아하는 주전부리 집이다. 규모는 작은 집이지만 20 년을 넘게 한 곳에서 아이들 입 맛을 잡고 있다. 그리고 엄마들이 돈를 저축하는 듯 쿵닭집에 일정의 돈을 예치해 두고 아이들이 자유롭게 먹을 수 있도록했기에 쿵닭집 사장님은 아이들의 이름을 거의 다 알고 계시기에 아이..

잠시 쉬어가기 2024.10.28

서서히 가을을 버리는 풍경

우리동네 주변의 풍경. 단풍으로 나무들의 색이 바뀌고 있다 비슷한 장소에 줄을 맞춰서 서 있는 나무들인데 제 각각의 성질대로 가을을 버리는 중이다. 베란다 청소를 하다가 하늘을 보다. 하늘은 나를 보다. 같은 장소. 같은 집에서 30 년 동안 보는 풍경이다. 그 동안 동네는 새로운 건물로 복잡해졌지만 하늘은 예전 그대로를 나에게 보여주기에 다행이다. 창 밖으로 보이던 매봉산. 대모산등이 건물들에 가려졌기에 답답하지만 하늘이 위로하네. 어무리 높은 건물이 생겨도 하늘은 가릴 수 없다고 !

투정 부리기 2024.10.28

동행( 밖이 궁금하구나 !)

내 여동생의 손자와 반려견들. 집 밖의 풍경을 함께 보고 있다. 손자는 지금 태어난지 20 개월이다. 반려견들은 거의 10 살이 다 되어간다 그동안 손자가 세상에 늦게 등장하는 바람에 반려견 두 마리가 손자처럼 살았다 그러던 중 작년 2 월에 기쁨이 되는 사랑과 행복이되는 손자가 태어났다. 반려견이 미리부터 가족이되어 아기와의 만남과 동거가 걱정스러웠지만 반려견 둘과 아기는 오래 된 찰떡 친구처럼 잘 지내고 있다. 반려견 둘이 20 개월 아기를 보호하며 돌보다 신기하고 기특하다. 조카의 집이 아파트 2 층이다 그래서인지 밖의 풍경에 아가도 반려견들도 재미나게 내다보는 중인가 보다 모습이 너무나도 사랑스럽고 아름답다. 아가야! 튼튼하게 행복하게 잘 자라거라. 반려견 둘도 아가와 함께 행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