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배는 집에서 아주 멀리 산책을 갔는데 무우와 무청이 너무 신선하여 무우에 홀려 두 단이나 사서 집까지 안고 왔다고 한다. 구파발 연신네에서 강남 도곡동까지 ㅋㅋㅋ 대단한 무우 사랑이다. 집에 오자마자 무우를 다듬고 소금에 절이고 드디어 알타리 김치를 만들었다고 한다. 그리고 그 김치를 나에게 한 통이나 가져왔다 먹어보니 잎이 싱싱하고 아주 맛나다. 식탁 위에서 잘 익혀서 먹어야지. 너무나 감사하다. 후배네 부부의 노력과 사랑이 양념으로 들어간 김치라 더 맛이 있겠다. 잘 익혀서 잘 먹을게. 너무 고마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