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280

자다 깨다. 넋두리네.

오는 겨울을 받아야지 !! 아직도 붉은 머리를 하고 있는 나무들. 매년 아래 위 물 위에 서 있는 나무처럼 대칭으로 아름다운 풍경을 만들다. 우리 아파트 후면에 서 있는 단풍나무와 은행나무. 대찬 비바람에도 끄덕을 하지 않는다. 매일같이 14 층의 내 방 창에서 내려다본다. 우리 집에서 유일하게 외벽과 창이 한몸인 방이다. 너희들은 알고 있었니 ?? 내가 너희들을 은혜한다는 것을 !!! #우리동네#아직도세월을잡고있다#매일내려다보다#아들방의창#이제는내가사용중이다

우리동네 학교 가을 운동회

서울 양재동에 있는 은성중학교 가을 운동회. 코로나 이후 처음보는 광경이다. 가을 운동회가 소박하다. ㅋㅋ 우리 집 바로 옆이 은성중학교. 은광여고. 언주초등학교의 담이 붙어있다. 그래서 아이들의 여러 소리가 바람을 타고 올라와서 너무 잘 들린다. 예전엔 학교 옆의 집이라 너무 소란스럽다는 생각을 했는데 요즘엔 아이들의 움직임이나 소란스런 소리가 좋다. ㅋㅋ 운동장을 가득 채우던 아이들의 모습들을 이제는 보기 귀하다. 날씨도 좋고 운동회하기도, 내려다 보기도 좋은 화창한 10월의 금요일이다. #가을운동회#만국기도달렸다#아이들의함성이좋다

추억의 서울역 시계탑

서울역 앞을 버스로 지나다. 추억의 장소. 서울역 예전 건물을 보다. 친구들과 여행을 가기위해 서울역 시계탑 밑에서 만나자고 약속을 했는데 서울역 시계탑이 여러 개 인 줄 모르고 서로 다른 곳에서 기다리다가 여행이 수포로 돌아갔던 추억이 생각나다. 세월의 시간이 수없이 흘렀다. 그래도 서울역을 보니 옛 생각이나다. #서울역#버스타고#추억이보이다

여주. 수세미의 정원

작은 정원도 가을의 추수를 기다리나보다. 자연 스스로가 살아내는 정원이 아닌 사람의 정성이 담긴 작은 정원이다. 꽈리. 포도. 수세미. 여주 등 귀한 작물이 보인다. 어릴 때 동네 친구네 담장을 의지하고 자라던 여주가 보인다. 생긴것이 징그럽다고 아이들은 발로 차고 놀았는데 난 여주의 색이 예뻐서 들고 다니며 아이들을 놀렸던 기억이 !!! #작은정원#귀한작물들#곤충들의먹이#매헌시민의숲

석조전의 왕실살림 보기

덕수궁. 석조전 왕실의 생활 공간을 관람하다. 해설사를 따라 다니다. 거의 다 복원했고 영국의 메이플회사의 가구며 실내 물건들이 다 새로 꾸며졌다고 한다. 그 중 100 년의 물건들도 있다. 100 년 전 석조전 설계 건축사가 영국인이었다고 한다. 그래서 내부의 장식을 버킹엄 따라하기로 했다고 !!! #덕수궁#석조전관람#왕실의생활공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