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기억 속으로

베란다에 호박꽃이 피었어요.

유쌤9792 2025. 4. 27. 09:44


단호박이 물러져서 화분 위에 올려뒀다.
긴 겨울을 나고 봄이 오니
단호박이 자꾸 아는 척을 해오다.

넝쿨로 자리를 넓혀가는 것이 아니라
작은 화분 안에서 이리저리 움직이다.
아침에 베란다가 환한 빛으로 가득 채워지기에
나가보니  노란색 호박꽃이 활짝 폈다.
신기하다.
긴 겨울 동안 숨 죽인 채 있던 단호박에게서
진한 메세지가 온 것이니 신비롭다.
이제는 어찌 해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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