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10월의 첫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한 낮의 볕은 아직 뜨겁다. 달력은 10월인데 이래도 되는 건가~~! 성질 급한 나무들은 바람과 상관없이 나뭇잎을 다 떨구고 있다. 아직은 여름차림으로 낮과 밤의 구분 없이 살고 있다. 가을은 황금색도 아니고, 황토색도 아니다. 가을은 무지개 색 모든 빛을 감추었다가 토해낸다. 나뭇잎을 미리 떨구어 낸 나무로 새가 앉았다. 여유로운 몸짓으로 기지개를 펴다. 몸을 숨길 나뭇잎이 없기에 새의 자태가 또렷하다. 새들은 벌써 지난여름의 소요했음을 그리워하나보다 ● 2024년 10월의 첫 목요일에~~ 추석이 지나고 양평(별 그리다)으로 성묘를 다녀왔다. 시부모님 두 분이 영면하고 계신 곳이다. 시부님이 먼저 떠나시고 몇 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