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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관 주변의 자주루드베키아

이름도 생소하고 꽃의 모양도 신기하다. 꽃이 활짝 피고 시들때엔 우산을 접어 놓은 듯한 모양이 신기하다. 자주루드베키아. 요즘엔 예전엔 볼 수 없던 꽃들이 많이 폈다 날씨가 원인 일 수도 있다. 예전에 흔하던 꽃들이 사라지고 있다. ~~~~~~~~~~~~~~~~~~~~~~~자주루드베키아분류: 국화과(Compositae)학명: Echinacea purpurea (L.) Moench개화기: 6~9월크기: 60~150cm원산지: 미국(오하이오 주, 루이지애나 주, 조지아 주)용도관상, 약용다년초. 높이 60~150cm. 줄기는 곧게 자라며, 자갈색이고, 잎은 호생한다. 6~9월에 줄기나 가지 끝에 자홍색 두상화가 피며, 관상화는 자갈색으로 금속성 광택이 나고, 설상화는 자홍색으로 아래로 늘어진다. 아메리칸 인..

투정 부리기 2025.06.18

도서관 주변 데이지꽃

도서관 주변엔 조각조각 화단이 있다. 화단마다 꽃이 가득하다. 작은 화단을 정리하고 다듬는 사람들의 정성이잘 보이는 화단이다. 하얀색의 데이지꽃 그림의 소재로 많이 그렸던 꽃이다. 화단에 화폭을 펴 놓고 데이지꽃을 그리던시절이 어제 같은데 50 년이 다 되어간다. 미대생이라 자랑스러워하던 때가 아득하다나이가 드니 추억만 초롱초롱하다. ~~~~~~~~~~~~~~~~~~~분류속씨식물문 > 쌍떡잎식물강 > 초롱꽃목 > 국화과 > 레우칸테뭄속(Leucanthemum)학명 : Leucanthemum x superbum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 품종에 따라 봄에서 가을까지 선명한 노란색과 흰색의 조화가 매력적인 꽃을 피운다. 정원이나 공원에 관상용으로 심는 경우가 많다.

책 빌리다(6.15~6.29)

한 여름이 아닌데도 더위가 극성이다. 낮 기온이 33도가 넘었다. 집에서도 선풍기 바람만으로는 역부족이다. 그렇다고 7 월도 아닌데 에어컨을 켜기가 미안다. 그래서 도서관엘 갔는데 도서관도 덥다. 책 빌리러 도서관에 몇 번 드나들면한 달이 휙 지나간다. 나에게는 사시사철 모두가 독서의 날이다. 학교를 마치고 가장 좋은 점 중 한 가지가시도 때도 없이 책을 보는 시간이 많아서 좋다. 조용한 집이 독서하기 좋은 조건을 만들다.

영국 해변에 피는 꽃을 양재역에서 !

영국 본머스 해변을 걷다 보면 흔하게 보는 꽃이다. 본머스를 다녀온지도 벌써 5 년이 넘었다. 코로나가 발목을 잡더니 나도 기운이 빠져서집을 떠날 생각을 못하고 산다. 영국 본머스는 여름에도 그닥 덥지 않다 바람이 많이 부는 봄날과 같은 기온이다. 해변을 따라 걷다 보면 선이 굵은 꽃들이 펴있다 우리 동네에서는 보지 못한 꽃들이 많다. 그리움이 잔뜩 담긴 꽃을 양재역 사거리에서 보다. 걷던 발길을 꽃 앞에 멈췄다. (영국 본머스 해변에 핀 꽃 )바다를 향해 해풍 속에 펴 있는 꽃이라서더 풍성하게 폈나보다. ~~~~~~~~~~~~~~~~~~~~~~~~~~~분류속씨식물 > 외떡잎식물강 > 아스파라거스목 > 용설란과 > 유카속학명; Yucca filamentosa L.크기 ; 약 1m ~ 2m꽃말 ; 끈기,..

사진속으로~` 2025.06.16

기침으로 이비인후과엘 가다.

우리 동네에 있는 유명한 이비인후과다오랫동안 유명한 병원이라 늘 환자들로 바글거려서 진료받기가 쉽지 않았다. 그런데 무슨일로 환자들이 없다. 병원이 이렇게 텅 빈 적이 한 번도 없었다. 간호사의 안내 말을 들으니오늘은 두 분 의사선생님이 진료를 보지 않으시고다른 곳에서 임시로 오신 선생님이 진료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하는 말 “ 괜찮으시겠어요?” 라고 물었다. 의사를 가려서 진료를 보다니. 대기 없이 바로 진료를 봤다. “특별하게 어디 아픈 곳이 있으신가요 ?”“아니요. 기침이 심해서 진료 받으러 왔어요”목. 코를 집중적으로 진료하더니“요즘 기침감기가 유행합니다. 그다지 심하지 않아요 좋은 약을 처방해 드릴게요 ” 라고 말했다. 머리가 백발인 남자 의사였다. 남의 병원에 임시로 와서 진료를 하는 의사..

투정 부리기 2025.06.14

정원에 갈매기도 온다고!

영국에 살고 있는 아들 집의 정원에 갈매기도 먹이를 먹으러 온다고 사진이 왔다. 본머스 바다 근처에 집이 있어서인지용감한 갈매기가 가정집의 정원에 까지근접하였다. 청설모. 까치. 비둘기를 다 몰아내고갈매기가 상을 차지하고 앉았다. 그래도 비둘기 한 마리는 겸상을 하려 한다. 아들의 여자친구 에게서 사진이 왔다. 사진에 신남이 담겨져 있다. “바다의 갈매기도 불렀어요” 라고 한다.

잠시 쉬어가기 2025.06.14

금화마을의 해내림은 곱다

해내림의 하늘은 늘 포근하다. 동쪽 하늘을 밀어내고 서쪽 하늘이여유를 부릴 순간이다. 하늘의 원색을 그대로 품고 해오름의 순간을 기억한 해내림의 하늘은 늘 순박하다. 여름 하늘의 해내림은 언제나 여유롭다. 딸네 집에서 나와서 우리 집으로 향하는 시각이다. 늘 그리움과 아쉬움을 남기고 돌아선다. 수요일마다 이별을 하다.

투정 부리기 2025.06.14

김치 볶음밥

점심때가 되면 무엇을 먹을까!늘 걱정이 되다. 혼자 있으면 대충 먹는데 남편이 있으면음식 준비에 걱정이 된다. 냉장고를 열으니 신김치가 있고 참치 덜어 놓은 것도 있고 부추도 무채도 있다. 널찍한 펜에 재료를 모두 넣고 볶다. 그러다가 깨. 고추장. 들기름을 넣고 밥을 투하하다. 밥 두 덩이가 들어 간 후엔 김가루를 밥 위에 덮고음식이 펜에 담긴 채 식사를 하다. 큰 새우를 넣었더니 고급진 김치볶음밥이라며좋아하는 남편. 잘 먹어줘서 고맙다. 오늘도 점심식사를 또 해결했다. 김치볶음밥을 완성하다.

2025년 6월의 둘째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한낮의 볕은 한증막 속처럼 뜨겁다. 그러나 볕을 피해 그늘로 다니면 바람이 등을 밀어주기에 산책도 다닐만하다. 정자나무가 만들어 주는 그늘은 넓고 크다.나무 곁으로 가까이 가니 새들이 환영한다. 함께 살기에 부족함이 없는 정자나무의 그늘이다. 마을의 머리위로 올라온 태양은 부동자세다. 태양이 졸고 있나! 누구나 잠시 혼수상태로 쉬어감도 좋으리라. ● 2025년 6월의 둘째 목요일에~ 어제는 손녀의 백일이었다.태어나서 백일이 지나야만 여러 가지 습관들이 살아내는데 필요한 만큼 익숙해지는 시기다. 우리 아이들의 백일 때에는 특별하게 백일 상을 차리지 못했다. 학교에 출근도 해야지, 혼자서 아이를 돌보느라 내 몸 하나 간수하기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