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57

2025년 6월의 첫 목요일에~~

★ 그림 설명 : 종이에 복합 재료로 그린 그림 6월의 기온이 나무들을 성장하게 한다. 청소년 같던 나무들이 이제는 청년처럼 튼실하다. 나무에 안기어 재잘거리는 새들에게도 여름의 풍성한 기운이 담겨지고 있다. 한 둘 나와서 기웃거리던 새들이 오늘은 여러 마리가 함께한다.지루할 여름이 시작되기 전 모두가 무엇을 기대하나! 사람들에게나 새들에게나 여름의 더위는 지내기 힘든 계절이다. 아마도 여름도 봄날처럼 짧게 지나쳐가고야 말 것이다. 우리 곁에 머무르는 것은 아무 것도 없다. ● 2025년 6월의 첫 목요일에~~ 제 21대 대통령선거를 잘 마쳤다. 시부님 생존시절엔 선거 날 아침엔 전화가 왔다. “** 후보를 찍어야 한다.”말도 되지 않는 요구를 끊임없이 하셨다. 아들..

조각 땅에 핀 각시원추리꽃

금화마을의 소중한 공간이 활기에 차다. 아파트 입구에 작은 흙땅에 핀 꽃이 바로 생명력 넘치는 기운을 주는 곳이다. 약 한 뼘정도 되는 땅에 핀 각시원추리꽃의주황색이 노을빛으로 아름답다. 절대로 저절로 자란 것이 아닌 주민 중 누군가의 정스런 마음의 결과인 듯하다. ~~~~~~~~~~~~~~~~~~~~~~~~분류백합목 > 백합과 > 원추리속학명 :Hemerocallis dumortieri C.Morren개화기: 7월, 6월키: 60cm 정도꽃색: 주황색생활사: 여러해살이풀분포지역: 전국 각지길이 50cm 정도인 긴 선 모양의 잎이 칼처럼 생겼는데 끝이 날카롭다. 밑쪽에서 마주나서 서로 맞물려 얼싸안은 모양이며, 윗부분이 활처럼 뒤로 휘어져 처진다. 5~6월에 2~3송이의 등황색 꽃이 줄기 끝에 총상 꽃차..

사진속으로~` 2025.06.04

커피 마시며 밖의 풍경에 빠지다.

산책 후 늘 거쳐가는 곳이 생겼다. 학교 앞에 생긴 무인 커피집이다. 거리를 산책하다 보면 잠시 앉아서 쉴 곳이 없다. 이제는 다리 힘이 예전같지 않아서오래 걸으면 잠시 엉덩이를 걸쳐 앉고 싶다. 집 근처까지 오면 안심이 된다. 예전에 없던 습관이 생겼다디카페인으로 아이스커피를 사서 든다. 산책하는 기쁨을 증가시켜주는 커피집이다.

잠시 쉬어가기 2025.06.04

영국의 비둘기들.

아들네 집 마당으로 비둘기가 왔다고 한다. 먹이를 탁자에 놓아두기 시작한 후로 본머스 해변의 새들이 찾아 들고 있단다. 그중 비둘기는 연인인지 한 마리는 먹고 다른 한 마리는 먹는 비둘기가 딴 새들의 방해를 받지 않도록 지킨다고 한다. 의좋은 형제처럼. 시랑 하는 연인처럼 비둘기가예쁘게 먹는 것을 바라보는 아들과 여친. 너희 둘이 저 비둘기와 같구나. ㅋㅋ

책빌리다(5.29~6.13)

토요일 오후 느지막하게 도서관엘 오다. 주말에는 사람들이 바글바글한 도서관이다. 도서관 올라가기 전 휴게소는 여유롭다. 에어컨이 작동되기에 시원하다. 사람들에게 정거장과 같은 장소로 이용되는 휴게소이다. 요즘. 책 보는 속도가 빨라졌다 일주일에 5 권을 본다. 무슨 이유에서인지 책 보기에 빠져들었다. 한 가지 일에 빠지면 다른 일에는 신경을 덜 쓰는 내가 한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