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6 57

하지날의 노을

서쪽으로 펼쳐진 노을 하지날의 노을이 붉다 일 년 중 낮이 제일 긴 날이 하지다. 하늘이 우리에게 무슨 말을 걸고 싶은가 보다. 앞으로 펼쳐질 여름에게 노하거나 화내지 말고 잘 보내라고 하는 것 같다. 동쪽 하늘의 노을은 수줍음 많은 소녀의 발그레한 얼굴처럼 발그스럼하다. 동쪽 하늘의 노을은 백열전등을 밝힌 듯 하늘의 노을이 곱다. 하지의 노을이 동 서가 다르게 표현하다.

사진속으로~` 2025.06.21

6 월 재능 기부( 김여사 그림)

봄을 상징하는 진달래꽃이 화사하다. 배경은 입체감이 나게 잘 처리하다. 핑크빛의 고요하고 단아한 진달래꽃의 색감이 잘 표현되다. 이제는 보는 눈. 표현하는 손과 마음이혼현일치 되는 듯한 작품을 만들어 내다. 김여사님의 왕성한 표현활동에 박수를 보내다. 그림재료 : 도화지. 크레용. 색연필 등 잰탱글. 펼쳐지는 문양을 적절하게 배치하여 표현하다. 고생한 흔적이 그대로 나타난 작품이다. 그림재료 : 연필. 펜. 네임펜 등

내가 운동하는 곳

지난봄부터 매일 한 시간씩 운동을 하는 곳이다. 아파트에 설치된 운동기구를 즐겨 사용한다. 날씨가 더우니 저녁식사 후 밤공기 속에서 운동을 한다. 운동 후에는 도서관에 책을 반납하러 간다 그리고 동네를 산책하다가 무인커피집에 들려서디카페인 냉커피로 운동을 마감한다. 비가 오는 날에는 밖으로 산책을 하지 못해서답답하고 억울하다. 비를 상관하지 말아야 하는데 비를 무시하질 못하고 하늘만 바라보다. 오늘은 맑음이라고 하니 운동도 나가고도서관에도 들려야 하겠다.

사진속으로~` 2025.06.21

여름의 별미 후배네 오이지.

부지런한 후배가 오이지를 만들어 가져왔다. 김치통 가득하게 채워서 가져왔다. 여름식사에 최고의 음식이다. 오이지를 담그기가 보통 어려운 것이 아니다. 먹기는 쉬워도 음식이 완성되기까지는 인내심과 정이 넘쳐야 한다. 여름마다 오이지를 만들어 가져오는 후배의마음에 너무나 감사한 마음이 크다. 오이지를 썰어서 냉수에 채우고 식초 서너 방울첨가하여 먹으면 최고다. 밥도 냉수에 침수시킨 후 오이지만 밥 위에올려도 최고의 반찬이 되다. 행복한 식사시간을 선물해 준 후배가 고맙다.

버베나꽃도 꽃이다.

도서관 화단에 핀 작은 꽃이다. 얼핏 보기엔 잡초 같기도하다. 세상엔 잡초라는 식물은 있을 수 없다고 한다. 세상에 피고 지는 꽃들은 다 의미가 있다고 한다. 우리는 눈에 익은 꽃들만 기억하고 좋아하는 것 같다. 이름 모를 꽃들이라 하더라도 관심을 갖고 곁에서 아는 척을 하면 좋아하는 것 같다. 세상 모든 것은 관심을 줘야만 오래 산다. ~~~~~~~~~~~~~~~~~~~~~~~~~~쌍떡잎식물강 > 통화식물목 > 마편초과학명: Verbena spp.원산지: 아메리카, 아시아, 유럽크기: 10∼20cm개화기: 5∼10월꽃색: 적색, 황색, 흰색꽃말: 단결여름 화단을 보라색으로 수놓는 꽃이다. 꽃들이 흩어지지 않고 잎 위로 한 곳에 집중적으로 모여 피기 때문에 단합이 잘 되는 듯 싶다. 한 두 개체가 달랑 ..

사진속으로~` 2025.06.19

2025년 6월의 셋째 목요일에~~

★ 그림설명 : 종이에 복합재료로 그린 그림 6월의 장마가 시작되다. 방바닥에 맨발이 쩍쩍 달라붙는다. 옹기종기 머리를 맞댄 나무숲이 새들을 안는다.여름에 내리는 비는 폭우 수준의 물이 몰아친다. 폭포 아래 서 있는 듯 여름비는 피하기 어렵다. 잠시 비가 멈추더니 하늘로 달이 오르다. 숲으로 숨어든 새를 찾았더니 달에서 미끄러지다. 잠시 쉬어가자. 잠시 숨 돌리며 쉬었다 가자. 우리들이 가는 길은 다 같은 곳이라는 것을 알다. ● 2025년 6월의 셋째 목요일에~~ 유동번데기를 샀다.캔이기에 따서 먹으면 간단하다. 학교 다닐 때 하굣길에 종종 사 먹던 간식이다. 먹거리가 흔하지 않던 시절이었기에 번데기도 귀한 간식이었다. 손수레 위의 구공탄 위 양은솥에 들어 있던..